【 앵커멘트 】
주식시장은 우려와 달리 북한의 연평도 도발 충격을 잘 견뎌냈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기 악재에 그칠 거라는 분석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려했던 '연평도 도발' 쇼크는 없었습니다.
코스피는 43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출발해 예상대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북한 핵실험과 천안함 사태에서 내성을 키운 투자자들은 냉정했습니다.
오후 들면서 하락폭은 점점 줄어 코스피는 2P 하락한 1,925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면서 투자심리를 안정시켰습니다.
외국인은 외환은행 인수로 호재를 맞은 하나금융지주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습니다.
기관투자자들도 매수를 늘려간 반면 개인투자자들이 5천7백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비교적 소폭인 6P, 1.2% 떨어진 505를 기록했습니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은 단기 악재에 그칠 거라고 분석합니다.
과거 핵실험 등 대북 도발이 증시에는 장기적인 악재가 아니었다는 학습효과가 작용한다는 겁니다.
코스피200 지수 선물도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회복세를 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계속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하면서 해외와 국내 금융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