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도발 충격에도 굳건히 버텼던 우리 증시, 이틀째인 오늘(25일)은 소폭 상승마감했습니다.
다만, 외국인이 2천억 원 정도 순매도 한 점은 대북 리스크에 따른 영향인지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우리 증시는 연평도 도발 영향을 대부분 털어낸 모습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1P 오른 1,927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개선에 상승한 가운데 연평도 도발로 인한 대북 리스크도 더이상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외국인이 2천억 원어치를 팔며 닷새 만에 순매도를 기록한 점은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불안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백억 원, 9백억 원 매수하며 지수를 떠받혔습니다.
업종 가운데는 건설주가 내년 업황이 회복될 거라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며 2% 이상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2P, 0.5% 오른 508을 기록했습니다.
일부 우선주가 급등했습니다.
수산중공업 우선주와 대우차판매우 그리고 한신공영우가 나란히 14% 이상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최근 큰 이유없이 우선주가 급등하는 현상이 잦은데 전문가들은 우선주는 거래량이 적어 자주 급등락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출렁였던 원·달러 환율도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4원 50전 떨어진 1,137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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