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년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2,000을 넘길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는 출발부터 1,960선을 회복하며 시작했습니다.
이미 예상된 금리 동결 소식에 상승 흐름을 계속 이어가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가 확대되면서 33포인트 오른 1988을 기록했습니다.
연중 최고점이자 지난 2007년 11월 9일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1,105조 493억 원으로 한 달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모두 주식을 팔았지만,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모두 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또 지난 11월 옵션만기일 쇼크와 달리 이번엔 동시호가 때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코스피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와 신한지주를 비롯한 금융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이제 코스피는 2,000선까지 12포인트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연내 2,000선 돌파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립니다.
2,000선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뚫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있는 반면, 추가적인 모멘텀이 없고 연기금의 매수강도가 약해 2,000선은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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