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우리 증시는 3년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2,0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번 주에도 이런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2,0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코스피는 29포인트 오르며 1,986으로 마감했습니다.
북한 이슈가 일시적으로 부각됐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기관까지 가세하며 증시를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번 주에는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대우증권 연구위원
- "지정학적 리스크, 외국인의 매도, 경기문제, 중국의 긴축 등 거의 다 넘어왔습니다. 지금 상태로는 악재가 될만한 사안이 크게 없습니다. 무난하게 2,000선을 노릴 수 있다고 보고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은 오히려 추가 긴축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애 우리 증시에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입니다.
또 오는 14일 열리는 미국 FOMC에서 통화 확장 정책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긍정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IT 업종과 금융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이선엽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반도체를 비롯한 IT 업종에 대해서는 꾸준히 관심을 둘 필요가 있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면 은행이나 증권주 중심의 금융주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IT부품주 같이 앞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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