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체 10곳 중 3곳이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9월 말부터 한 달간 공사비 5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에 참여한 건설사 1천3백여 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30%인 410곳이 근로자에게 임금과 수당을 체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지급하지 않은 임금과 수당은 총 8천 3백여 명 몫인 39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부는 내년부터 악덕 임금체납 사업주의 명단을 공개하고 2년간 공공공사에 참여를 제한할 방침입니다.
[ 윤범기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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