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시장 정리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주택시장 살펴보겠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집값 하락 속 전셋값이 급등하며 불안한 움직임을 보인 반면, 지방은 상황이 나아진 모습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2010년 전국 아파트 가격 1.2% 하락.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내림폭이 컸습니다.
수도권의 주택 거래량은 34%나 줄었습니다.
새 아파트 분양시장도 얼어붙었습니다.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은 모두 17만 5천 가구로 최근 10년 만에 최저치, 지난해보다는 23% 감소했습니다.
결국, 건설사들은 아파트 평균 분양가를 3.3㎡당 972만 원으로 작년보다 10% 내렸지만, 그래도 팔리지 않았습니다.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에 상당수 주택구입 예정자들이 매수를 미뤘기 때문입니다.
대신, 전세가격은 급등했습니다.
판교의 전셋값은 36%나 올랐고 화성과 광명은 14%, 서울은 6% 올랐습니다.
▶ 인터뷰 : 김주철 / 닥터아파트 팀장
- "매매가격은 침체였지만 전세가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여기에 중소형 아파트는 하락세가 더딘 반면 중대형이나 고가아파트의 하락세가 컸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지방 주택시장은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2006년 이후 신규 공급이 줄어든 탓에 그동안 주택구입을 미뤄왔던 잠재 고객들이 대거 나선 것입니다.
▶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
- "지방주택시장은 청약률이나 기존 재고주택시장 모두 가격상승이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1~2인 가구를 겨냥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 수익형 주거용 부동산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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