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장중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기록하기도 했지만, 단기 급등부담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장중 한때 2,096.65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습니다.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고 개인투자자들도 주식을 내다 팔아 한때 2,066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코스피는 4.94포인트 하락한 2,077.61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3천억 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에 밀려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과 기계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부실 저축은행을 인수할 것이란 보도 때문에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KB금융, 하나금융 등 대형금융주들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이와 달리 금융지주사로의 피인수 기대감에 솔로몬저축은행과 진흥저축은행 등 저축은행주들은 나란히 상한가로 뛰어올랐습니다.
코스닥은 코스피의 조정에도 6일째 상승하며 530선 회복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83포인트 오르며 527.64에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그룹의 투자 확대 소식에 에스에프에이를 비롯한 디스플레이와 전자 소재 업체의 주가가 강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 40전 내린 1,119원 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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