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시는 지난주 후반의 조정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조정이 아닌 만큼 주 후반에는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입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38포인트 내리며 2,069로 마감했습니다.
8주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 속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며 시장의 조정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이번 주에도 조정에 대한 경계 심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특히 춘절을 앞둔 중국의 긴축 여부를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오온수 / 현대증권 연구원
- "중국은 1월에 50bp 지급준비율을 인상했는데 물가압력이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 여부가 이번 주 가장 관심 있게 봐야 할 부분입니다."
25일과 26일에 있을 미국의 금리결정과 잇따라 발표되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변수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 조정 분위기가 이어지더라도 과도한 조정은 없을 것으로 보여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도 좋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이선엽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지수조정에도 추세가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초의 조정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는데요, 다만 많이 하락한 종목보다는 지수 조정에도 버티거나 올라가는 종목을 중심으로 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코스닥 시장도 조정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시장의 관심을 받는 IT 관련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는 전략도 괜찮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