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4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일본 니케이 등 아시아 주요국가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변동성 큰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지수 변동폭만 42포인트에 달했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4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다 낙폭을 점차 줄이는 데 성공했고, 결국 1.06 포인트 회복세로 마감했습니다.
일본 원전 폭발에 대한 불안감 속에 개인이 팔았지만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반등세를 연출했습니다.
화학과 철강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유통, 운송업종은 하락했습니다.
특히 원자력 발전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대체에너지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개인이 팔아 4.55포인트 하락하면서 49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전날 급반등하며 아시아 증시 회복을 이끌었던 일본 증시는 다시 하락했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장 초반 한때 4% 가까이 급락하다 결국 131포인트, 1.44% 하락한 8962로 떨어져 다시 9,000선 아래로 밀렸습니다.
닛케이지수가 급락하면서 홍콩, 상하이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모두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