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인구가 급속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지역 인구 고령화가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통계청이 5년마다 발표하는 농림어업 총조사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농어촌의 인구가 많이 감소했습니다.
「 농가 인구로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306만 8천 명으로 2005년보다 10.7%가 줄었습니다. 」
여자가 50.9%로 남자보다 많았습니다.
「전체 인구에서 농가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15.3%에서 해마다 줄어 20년 만에 6.4%로 반 이상이 감소했습니다. 」
「 시도별로 농가인구는 경북이 49만 2천 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와 전남, 충남, 경남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 어촌의 인구 역시 지난 2005년보다 22.6%나 감소해 17만 1천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구 고령화와 어선 감척 사업, 어족자원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임가 인구는 25만 2천 명으로 5년 전보다 1만 2천 명 줄어 가구당으로는 2.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
전업 임가는 6천 가구에 그치면서 24%나 감소했지만, 산나물과 유실수 재배 등 소득 구조 다변화로 겸업 가구는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