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봄 분양시장을 맞아 소형 아파트와 오피스텔, 그리고 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역시 소형이 인기몰이하고 있는데요.
정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하철 1·5호선 환승역인 신길역 주변에 들어설 예정인 한 도시형생활주택 견본주택입니다.
전체 149가구를 모두 전용면적 14~15㎡ 소형으로 구성했습니다.
주차장인 지하 1층부터 지상 13층 규모로 내년 3월 입주 예정인데, 분양가는 1억 2천8백만~1억 3천4백만 원 선입니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가운데 40%까지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합니다.
영등포뉴타운과 신길뉴타운이 인접한 구도심에 있어 임대 수요는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조일권 / 내이처해밀 대표
- "주변 시세가 고시원 기준으로 (월세) 50만 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저희 상품은 준공 시점에 (수익률이) 7% 이상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서울 용산에도 도시형생활주택 81가구와 오피스텔 100실 분양 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면적 13~21㎡로 분양가는 1억 5천만~2억 5천만 원 수준입니다.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서도 도시형생활주택 112가구를 1억 1,000만∼1억 2,000만 원에 공급하며, 서울 서초동에서는 전용면적 23~48㎡형 소형 오피스텔 276실을 다양한 타입으로 공급합니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들은 소형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때 기대수익률 외에도 금융비용을 져야 할 기간과 주변 공실률 등을 잘 따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