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 고민하시는 부모님들 많은데요, 올해는 자녀 이름의 어린이펀드를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투자 수익은 물론 생생한 경제 교육까지 받을 수 있어 인기입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린이펀드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운용 중인 펀드는 모두 100여 개.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어린이펀드를 판매하면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자녀를 위한 부모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운용 보고서를 작성하는 건 기본에, 펀드 가입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지영 / 이티원 경제교육센터 과장
- "어린이들이 경제나 금융을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경제 교실이나 경제 캠프, 혹은 선진 금융을 이해하기 위한 해외문화 탐방 등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혜택만 큰 게 아니라 펀드 수익률도 좋은 편입니다.
다른 주식형펀드에 비해 비교적 자금 인출이 적어, 장기적이고 보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실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탑스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37%에 육박합니다.
▶ 인터뷰 : 이선근 / 신한BNP파리바 어린이펀드 매니저
- "아무래도 자녀들 목돈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펀드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하고, 그것에 맞춰서 종목 선정이라든지 운용하는 데 있어 감안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펀드 가입이 자녀의 현명한 경제생활 길잡이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