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머니쇼에는 마지막 날까지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특히 세계 2대 경제 대국으로 떠오르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전망과 투자 방법이 소개돼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잠재성은 커 보이지만 인플레이션이나 긴축에 대한 우려로 중국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들에게 서울머니쇼 특강에 나선 중국 전문가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유동원 / 우리환아투자자문 리서치센터장
- "지금 중국 시장은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게 1~2년을 봤을 때 충분히 상승여력이 있기 때문에 붕괴나 시스템적인 문제를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앞으로 중국 증시가 6개월에서 1년 사이 15% 넘게 오를 가능성이 70% 이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내수성장에 따른 수혜주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서울머니쇼에서 특강에 나선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표적인 중국 내수 수혜주로 자동차주를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조용준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내수가 커질 때는 자동차 산업이 가장 첫 번째라고 봅니다. 마이카 붐이 부는 거죠. 중국의 대도시뿐 아니라 위성급, 각 성의 30개 성도에서 한꺼번에 마이카 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밖에 CJ오쇼핑과 농심 등 중국인의 마음을 꾸준히 사로잡을 수 있는 브랜드 제품을 가진 회사가 유망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특강에 귀를 기울인 청중들은 이번 서울머니쇼를 통해 투자의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송용현 / 서울머니쇼 관람객
- "신문에서만 보던 하루하루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보다 좀 더 멀리 보니까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방법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흘 동안 수만 명의 인파가 다녀간 2011 서울머니쇼는 더 알차고 새로운 투자 정보를 약속하며 내년을 기약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