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판교의 단독주택 용지 가격은 수억 원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로 분양하는 단독주택 용지 경쟁률은 수십 대 1을 넘는 등 인기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단독주택 단지입니다.
완성된 집도 있지만, 한창 공사 중인 곳도 많습니다.
과거와 달리 단독주택 모양도 다양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정훈 / 더스틸건축사사무소 대표
- "형태도 기존의 직선적인 형태에서 곡선이나 사선을 도입 한 형태가 나타나면서 이전과는 많이 다른 색다른 느낌의 단독주택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독주택에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성호 / 동화SFC 팀장
- "자기만의 집을 짓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같은 비용으로 더 넓은 단독주택에서 땅을 밟으면서 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단독주택 관심이 높아진 것은 부동산경기 침체와 맞물려 있습니다. 아파트의 투자가치가 떨어지자 단독주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단독주택 용지 가격도 오름세입니다.
2008년 3.3㎡당 800만~850만 원에 공급된 판교 단독주택 용지는 현재 호가가 1,000만~1,500만 원까지 뛰었고, 수억 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곳도 있을 정도입니다.
▶ 인터뷰 : 양지영 / 리얼투데이 팀장
- "최근 성남 판교의 단독주택용지 같은 경우 프리미엄이붙은 상황이고, 이런 영향에 맞춰 최근 분양하는 단독주택용지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되고 있습니다."
최근 LH가 분양한 단독주택 용지 경쟁률은 수십 대 1을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