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가 주관하는 2011 살기좋은 아파트 대통령상에 한화건설이 지은 인천의 에코메트로 아파트가 선정됐습니다.
주변 생태환경을 그대로 살린 최상의 친환경 아파트로 조성됐다는 평가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11 살기좋은 아파트 최고 영예 대통령상을 받은 한화건설의 인천 에코메트로 아파트입니다.
서해안 해변에 펼쳐진 1만 2천 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자연 모습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60년간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79만㎡ 규모의 원시림과 천연 호수도 단지 안에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근포 / 한화건설 대표
- "녹지비율이 44%에 가깝고, 생태환경이 좋습니다. 연못이나 자연원시림, 시민들을 위한 조깅코스 등 좋은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국무총리상에는 대림산업의 용산 e편한세상 아파트가 수상했습니다.
열병합발전기와 태양광 판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아파트의 대표적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이병찬 / 대림산업 부사장
- "지하에 소형 열병합발전소를 제공하고 지하주차장에 LED 등을 공급해 기존주택보다 30% 에너지를 절감했습니다."
최우수상으로는 타운하우스 부문에서 대우건설이, 주상복합 부문에서는 신영, 그리고 아파트 부문에서는 호반과 삼구, 월드건설이 차지했습니다.
다 지어진 아파트 한 동을 허물어 조망권을 확보하기도 했고, 선사시대 유적지를 복원한 공원시설을 선보여 눈길을 끕니다.
이밖에 특별상으로는 대구도시공사의 달성2차 청아람이 수상했으며, 새롭게 도입된 도시형생활주택 부문 우수상은 한원건설의 아데나 534가 차지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