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3.3제곱미터당 600만 원대의 저렴한 조합 아파트가 조합원 모집에 나섰습니다.
이밖에 이번 주말 둘러볼 만한 분양 소식을 윤범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효성건설이 남양주에 공급하는 화도 백년가약 아파트입니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635가구로 구성됐습니다.
남양주의 무주택 주민들이 지역조합을 만들어 공동 구매하는 아파트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진관 / 화도 백년가약 분양대행사 사장
- "가격은 600만 원대로 시행사나 시공사가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것을 공동구매인 조합 아파트로 감으로써 소비자에게 직접 혜택이 갈 수 있고…"
이런 조합 아파트는 부지 매입 과정에서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이 주의사항입니다.
▶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
- "토지 매입이 완벽하게 끝나지 않았을 때는 확정 분양가가 아니기 때문에 조합원 추가 분담금을 더 부담해야 하는 위험이 있고요. 사업이 장기화될 수 있기 때문에…"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이 아파트는 사업이 지연되기 쉬운 조합 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렇게 견본주택을 마련하고 부지도 일찌감치 매입해 사업 기간을 단축했습니다."
한편 동익건설은 남양주 별내신도시에 '동익 미라벨'의 잔여 가구를 분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용운 / 동익건설 부장
- "10분 거리에 있는 별내선 연장선과 경춘선 별내역이 있어서 8호선 연장 별내선의 수혜가 가장 큰 아파트 단지로 꼽고 있습니다."
또 SK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개나리 SK뷰'를 선착순 분양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