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구조조정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업 조정대상의 61%가 조정이 완료되면서 70조 원가량의 사업비 절감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심각한 부실상태인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미착수 사업지 138곳에 대해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습니다.
LH는 사업조정대상 가운데 61%인 85곳의 조정이 끝났거나 주민 협의가 마무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주 금능과 성남 대장 등 7곳은 사업제안이 철회됐고 오산 세교 3, 아산 탕정 2, 인천 한들 등 24곳은 지구지정이 해제·취소됐습니다.
보금자리 시범지구인 고양 원흥과 하남 미사 등 3곳은 지난해 보상을 마무리했습니다.
또 구리 갈매, 부천 옥길 등 10여 개 지구는 올해 보상에 들어가는 등 13곳에 대해 보상이 이뤄집니다.
사업방식이 변경된 곳도 있습니다.
전주효천 등 5곳은 전면 수용 방식에서 환지 방식으로 사업방식을 변경했습니다. 또 성남수진 2곳과 계룡대실 등 35곳은 지정을 취소하거나 규모를 줄이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다만, 사업조정 방식이 확정되지 않아 지자체와 사업성 개선 방식을 놓고 협의하고 있는 곳은 파주 운전 3, 금천 구심 등 50여 곳입니다.
국토부와 LH는 올해 말까지 138곳의 사업조정 작업을 마친다는 복안을 갖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사업장의 조정이 끝나면 70조 원의 사업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logicte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