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쿠바 사태 면밀 주시"

미국 정부는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건강문제로 권력을 일시 이양한 것과 관련해 카스트로의 건강상태를 추측할 수는 없지만 쿠바의 자유의 날을 위해 계속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터 왓킨스 백악관 부대변인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쿠바의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이에 앞서 부시 대통령은 카스트로의 권력이양 소식이 전해지기 직전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카스트로가 물러나게 되면 쿠바인들에게 훨씬 좋은 체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