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폰을 이용한 주식거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인지 이준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평소 스마트폰으로 주식 시세를 즐겨 보는 회사원 옥진용 씨.
길을 걷거나 차를 타고 이동할 때도 유용합니다.
▶ 인터뷰 : 옥진용 / IR큐더스 대리
- "업무 특성상 외근이 잦아서 밖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요. 스마트폰 주식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외부에서도) 주식 시세를 알 수 있고 주식 거래도 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올해 초 전체의 5%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주식 거래 비중은 이달 들어 11%까지 높아졌습니다.
국내 주식거래 10건 중 1건은 스마트폰으로 이뤄진 셈입니다.
매매규모 역시 전체의 3%에서 7%로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앞다퉈 내 놓고 있습니다.
수수료 면제나 최신형 스마트폰 제공, 통신 요금 지원 등 혜택도 다양합니다.
▶ 인터뷰 : 안인채 / NH투자증권 홍보팀장
-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주식거래 고객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증권사에서도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가입자 2천만 시대.
증권시장에서도 엄지족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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