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에 신용 카드 사용이 점차 증가하는데 해외서 쓰지도 않은 카드 청구서가 날라오는 경우 황당합니다.
동남아국가에 이어 올 여름엔 프랑스에서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데 카드사는 절차만 따지고 있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5월 프랑스를 다녀온 박 씨
하지만 귀국 후 잘못 결제된 해외 카드 사용 내역을 문의했다가 가물가물한 기억만 떠올려야했습니다.
인터뷰 : 박 모씨 / 삼성카드 복제 피해
-" 복제 피해 때문에 삼성카드에 전화를 하면 일단 변명을 해요 ...결제 날짜가 다를 수 있고 통신 판매를 이용한게 아니냐고 되물어서 강력하게 항의못했어요"
카드사와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또 다시 쓰지도 않은 카드 금액 수십만원을 물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 박 모씨 / 삼성카드 복제 피해
-"삼성카드가 즉시 카드를 변경했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둘 다 피해자인데...삼성카드가 적극적으로 부정 사용을 막아야하는데 방어만해요"
삼성카드는 뒤늦게 사과를 합니다.
인터뷰 : 삼성카드 직원
-" 이번 케이스는 본인이 이상을 느껴서 전화했는데 초기 대응이 잘못됐습니다."
한 밤중에 프랑스에서 신용카드 결제 내역이 통보돼 깜짝 놀란 양씨,
카드사 이곳 저곳으로 다급하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금액을 막기위한 모든 조치를 혼자서 해결해야만 했습니다.
인터뷰 : 양 모씨 / 우리BC카드 복제 피해
-"부정 사용된 매장이 프랑스 한인 상점인데 카드사 직원이 예전에도 있었다고 하던데...우리BC카드사가 방지 장치를 라면해 놔야지 변명만 하더라구요"
프랑스를 간적도 없는 서씨도 프랑스 상점에서 200달러의 돈이 청구돼 당황했습니다.
인터뷰 : 서 모 씨 / KB국민카드 복제 피해
-" 해외에 나갈일도 없는데 제 카드를 도용해 상당히 놀랐습니다. 은행측에서 소비자에 대
이와함께 카드 복제 피해를 줄이려면 카드 고객도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인터뷰 : 황명희 / 여신협회 부장
-" 해외 여행 이후 해외 카드 일시 중지 서비스를 신청하면 부정 사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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