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기로 유명한 녹차가 식중독을 예방한다는 사실 알고 있습니까?
본격적인 무더위로 여름철 식중독사고 위험이 높아지면서 녹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방학을 맞은 조은정씨는 학원 수업이 끝날 무렵이면 친구와 함께 자주 녹차 전문점을 찾습니다.
근처에 외국의 유명 커피전문점이 있지만 녹차전문점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뷰 : 조은정 / 학생
-"녹차가 아무래도 몸에 좋다고 하니까 다른 곳 보다 이곳을 많이 들려요"
비만의 원인이 되는 인스턴트 커피에 비해 녹차가 몸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상식.
특히 녹차는 뛰어난 항균작용으로 오래전부터 배탈이나 설사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최근에는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녹차가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인터뷰:김영경/ 아모레퍼시픽 녹차연구팀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이 살모렐라나 포도상구균과 같은 균에 대해서 강력한 살균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녹차의 항균작용은 일반 가정에서 상하기 쉬운 음식을 오래 보관하거나 쓰레기통의 악취를 제거하는데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음식하나 맘 놓고 먹기 힘든 무더운 여름철, 가볍게 마시는 녹차 한 잔이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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