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유럽발 호재로 급등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힘을 보탰는데요.
이준희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내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코스피는 49포인트 오른 1875에 마감했고, 코스닥도 7포인트 상승한 513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의 우등생인 독일의 지난해 소비가 10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고, 고용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도 힘을 보탰습니다.
삼성전자는 2만 5천 원 오른 110만 5천 원에 마감해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이 점점 커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소현철 / 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장
-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반도체와 LCD업황이 개선됐기 때문에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정치인 테마주는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이 한 TV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끌었다는 소식에 박근혜주가 급등했습니다.
반면 최근 호조를 보였던 안철수연구소는 1.5%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호재까지 가세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박석현 /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 "이번주 발표가 예정된 미국 제조업 지표나 고용 지표 결과에 따라서 1900포인트 진입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라는 악재가 여전한 만큼 공격적인 매수 전략은 피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