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밖 콜금리 인상에 증시도 출렁거렸습니다.
1300포인트가 무너지기도 했지만 장막판 낙폭을 줄였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은행이 전격적으로 콜금리를 인상하자 예상치 못했던 주식시장은 출렁였습니다.
옵션만기일이라는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주가는 장중 한때 20포인트 넘게 급락하는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막판 낙폭을 줄이며 10P 내린 1304P로 마감했습니다.
증권, 보험업이 소폭 올랐을 뿐 대부분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국민은행과 한국전력, 포스코, 신한지주등 지수관련 대형주들도 약세권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대규모 주주가치 증대책을 내놓은 KT&G가 3% 이상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와이브로 테마주 등 개별종목의 약진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3P 오른 555P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13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하루만에 다시 '사자'로 돌아섰고, 기관도 50
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사흘째 '사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15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통신장비업종이 4퍼센트 이상 오름세를 나타낸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비롯한 대형주들이 부진한 가운데 중형주들의 강세가 두드
러졌습니다.
반면 마스타테크론과 카프코는 바이오디젤 투자 백지화 소식에 동반 하한가로 추락했
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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