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쌍둥이들은 태어날 때 단 몇 분이나 몇 시간 정도의 차이를 두고 나오는데요,
미국의 한 쌍둥이 형제는 형이 태어난지 무려 두 달 뒤에 동생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애덤과 제이슨 럭 형제는 쌍둥인데도 생일이 두 달이나 차이가 납니다.
형 애덤이 예정보다 넉 달이나 일찍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자랐기 때문입니다.
의사들은 애덤을 꺼낸 후 동생 제이슨은 산모의 자궁에 그대로 놔뒀고 제이슨은 두 달 후 순조롭게 태어났습니다.
부모들은 이제 건강한 두 아들을 곁에 둘 수 있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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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미국 솔트레이크 시에서 분리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결합 쌍둥이가 4년반만에 처음으로 따로 분리된 채 만 하루를 보냈습니다.
부모인 헤린 부부는 회복 중인 딸들을 보면서 기쁨의 눈물을 글썽입니다.
쌍둥이 중 하나는 신장 이식 수술을 또 받아야 하고 감염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지만 둘은 천천히 그러나 순조롭게 회복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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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라트비아의 FK벤츠필스가 유에파컵 예선 2회전에서 맞붙었습니다.
전력상 한 수 위인 뉴캐슬, 골대를 두 번 맞히는 불운 속에 홈팀 벤츠필스에게 고전합니다.
결국 후반에 터진 뉴캐슬 수비수 타이터스 브램블의 소중한 한 골로 벤츠필스에 간신히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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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주장 존 테리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새 주장으로 임명됐습니다.
테리는 독일월드컵 직후 데이비드 베컴이 내놓은 주장 자리를 놓고 리버풀의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와 경합을 벌여왔습니다.
스티브 맥클라렌 신임 대표팀 감독은 테리가 역사상 최고의 주장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히는 한편, 제라드는 부주장으로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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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클럽 아메리카의 친선 경기. 후반 종반까지 1-4로 끌려가던 FC바르셀로나, 경기 종료 6분전 호나우딩요의 드리블이 대반격의 시작을 알립니다.
그리고 인저리 타임, 사무엘 에투가 마지막 동점 헤딩골을 넣으면서 설마 하던 일이 벌어지고, 4-4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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