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문제 등으로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이란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적발된 런던 항공테러 시도 사건과 관련해 '이슬람 파시즘'이란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이슬람권에 사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미드-레자 아세피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슬람 파시즘'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명백히 대통령의 격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세피 대변인은 이어 어떠한 종교에 대해서 건 모욕해선 안된다며 부시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이슬람권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