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판교 중대형 분양을 앞두고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분양되는 연립주택은 아파트보다 평당 300만원 가량 저렴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강호형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이번 달 말 판교에서 분양되는 연립주택이 아파트 보다 평당 300만원 가량 저렴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강호형
이번달 말 판교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평당 천 800만원 선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692가구의 연립주택은 평당 천 500만원 정도로 아파트 보다 300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분양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립주택도 아파트처럼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주변시세의 90%정도에 분양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연립주택에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권입찰제는 분양가가 싼 데 비해 주변 시세가 높아 생기는 시세차익을 환수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이번에 분양되는 판교 중대형 연립주택은 분양가가 시세보다 높아 채권입찰제가 적용할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한국감정원 등에 따르면 분당구 연립주택의 평당 공시가격은 40평형대가 900만-천100만원, 50평형대가 800만-950만원, 70평형대가 평당 800만-900만원 선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는 40-50평형대 이상 아파트의 공시가격이 평당 천330만-천500만원선인 것을 감안하면 아파트보다 30~40% 싼 것입니다.
질문
좀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데요.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면 연립주택 분양가는 어느정도나 예상이 됩니까?
강호형
조금 전에 말씀 드렸지만 이달 말 판교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보다 평당 300만원 정도가 저렴한 평당 천500만원선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판교 연립주택 48평형에 채권입찰제를 적용해 계산한다면 인근 지역 시세의 90%인 6억7천여 만원의 분양가가 나오고 평당 천410만원이 됩니다.
이 경우 6억 7천만원이라는 순수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90%인 실질 분양가보다 비싸기 때문에 채권입찰제가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이에 따라 연립주택은 순수 분양가(평당 천495만-천545만원 예상)만 부담하면
돼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아파트 평당 천800만원 보다 평당 300만원 정도 싸게 분양받게 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당첨확률을 높일 실수요자라면 연립주택에 관심을 가질 만하
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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