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 UN사무총장이 휴전이 발효된 레바논 남부에 평화유지군을 신속하게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병력을 철수하기 시작했고, 레바논 정부는 휴전안에 따라 군대를 남부 레바논 배치에 나섰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레바논 남부에 살던 주민들이 포격으로 엉망이 된 도로를 거쳐 포성이 멎은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남부 레바논에서 일부 병력을 서서히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레바논 정부도 이스라엘군이 철수하는 남부 레바논에 군대 배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코피 아난 UN사무총장은 휴전이 발효된 레바논에 유엔평화유지군을 가능한 빨리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평화유지군 선발대 3천5백여명이 이르면 10일안에 파견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평화유지군이 자리를 잡기까지는 적지않은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프랑스가 헤즈볼라 무장해제 등 안전보장 조치가 취해져야만 병력을 추가 배치할
한편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잡혀있던 자국 병사 포로 2명과 헤즈볼라 포로들을교환할 수 있다고 밝혀 포로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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