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 매도로 사흘째 떨어졌습니다.
마감 시황, 김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주가가 단숨에 1310선을 회복했습니다.
1300선 회복은 지난 10일 이후 6일만입니다.
미 증시 급등으로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 시장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중 내내 강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주가는 20포인트 급등한 1315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6000계약 이상의 순매수를 보였고, 이 영향으로 190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반면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1300억원의 순매도를 보여, 엿새째 매도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전기가스업종만이 약세를 보였을 뿐 운수장비와 은행, 통신, 증권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 이상 오름세를 보이면서 시장 상승을 이끈 가운데 SK테레콤과 국민은행, 현대차는 올랐고 한국전력과 포스코는 조정을 보였습니다.
LG카드는 매각 기대감으로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고 LG카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신한지주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장 초반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외국인 매도로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지수는 1.79포인트 하락한 548을 기록했습니다.
하나로텔레콤과 휴맥스, CJ인테넷은 강세를 보였지만 LG텔레콤과 NHN, 네오위즈등 대형주 대부분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인터플렉스는 2분기 실적 부진으로 11% 급락했고 유비스타는 M&A 기대감으로 나흘째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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