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면서 음악을 듣고, 운동시 체온이나 혈압도 잴 수 있는 스마트 의류가 새로운 미래 패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말에는 mp3가 내장된 옷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mp3가 내장된 스마트 의류입니다.
촉감이나 질감은 일반 옷과 다름없지만, 소매에 버튼이 부착돼 있어 활동중에 자유롭게 mp3를 작동할 수 있습니다.
등산용으로 개발된 이 스마트 의류는 이어폰이 없어도 모자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소매에 부착된 전자장치를 통해 체온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운동중 혈압이나 심전도를 수시로 체크해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헬스케어 의류도 곧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이주현 / 연세대학교 교수
- "사람이 통상 몸에 휴대하고 다니고 싶은 기계적인 디지털 기능을 옷 안에 가장 신체하고 가깝게 가지고 다닐 수 있고 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스마트 의류는 새로운 미래 패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음악 소리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광섬유 의류는 파티복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속옷에 부착된 컬러코드를 누르면 부모 연락처가 휴대 전화에 전송되는 어린이 내의도 시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세계 시장도 2008년 3억달러에서 2014년 70억달러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 이재훈 / 산자부 산업정책본부장 - "현재 기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 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자원부는 이번 스마트 의류를 시작으로 일상 생
김형오 기자
- "디지털 기능이라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의류에 추구한 스마트 의류는 사양 산업의 길을 걷고 있는 섬유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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