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가 고객 만족 서비스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서고 있습니다.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경쟁사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팬택계열이 새롭게 단장을 끝낸 서비스센터입니다.
단순히 고장난 제품을 접수받아 수리만 해주던 기존 A/S센터를 고객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습니다.
인터넷 이용과 간단한 다과는 물론 여성들을 위한 파우더룸까지 갖췄습니다.
팬택계열은 큐리텔과 스카이로 나뉘어져 난립했던 270여개 고객센터를 117개로 줄이는 대신 센터 규모를 넓히고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로 옮겼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A/S가 아닌 차별화된 고객만족을 제공해 서비스에서도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박창진 / 팬택계열 CS본부장
-"고객이 접근하기 쉬운 장소로 왔고, 수리뿐만 아니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서 최고의 서비스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올 3월부터 휴대폰 업계 최초로 예약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한 '애니콜 예약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서비스 희망시간과 서비스센터를 예약한 뒤 방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멜론이나 게임 등 새로운 서비스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휴식공간 'T-월드'를 운영하고
SK텔레콤은 'T-월드' 이용객들의 반응이 좋아 현재 30여곳인 매장을 연말까지 2백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부터 고장 수리에 이르기까지 IT업계의 고객만족 서비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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