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관방장관이 총리에 취임하면 현행 헌법 개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들은 보수적 성향의 아베 장관이 야스쿠니 문제를 국내외에서 다른 방식으로 대처할 것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이즈미 총리 후임으로 유력한 아베 관방장관이 총리에 취임하면 헌법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베 장관은 다음달 1일 발표할 정권구상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내용으로 헌법을 전면 개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헌법 개정 문제가 다음달 20일 예정된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최대 이슈로 부각될 전망입니다.
아베 장관은 FTA 추진을 비롯한 경제정책과 기본법 개정 등 교육정책에서 보수적인 색채를 더욱 짙게 낼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BBC는 보수층을 겨냥해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는 반면, 독일 디벨트지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 등을 감안해 신사 참배를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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