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우쿵'이 오늘 저녁 울산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는 가운데 경남과 강원 등 동해안 지역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함영구기자..
질문1)
태풍이 언제쯤 상륙할까요?
기자)
예 10호 태풍 '우쿵'은 오늘 저녁쯤 포항이나 울산 등 경남 동해안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우쿵이 큐슈 내륙에 오래 머물다가 오늘 새벽 5시경 해상으로 나와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의 위력은 많이 약화된 상황입니다.
태풍의 크기도 소형으로, 태풍의 강도 역시 약으로 변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상륙하면서 열대 저압부로 바뀔 가능성도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에 따른 강풍과 함께 많은 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부산 등 영남지방과 강원지역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간 상황인데요.
강한 바람과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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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2)
지금 현재 기상특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기상청은 9시를 기해 울릉도와 독도에 태풍경보를 발효했습니다.
어제부터 독도에는 최고 197mm의 비가 내린 상황입니다.
또 동해와 남해 동부 전해상, 영남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태풍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영동과 울릉도 독도에 100에서 150mm, 많은 곳은 200mm의 큰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남지방에도 50에서 100mm, 영남 동해안지방에는 150mm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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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3)
이제는 태풍 영향에 따른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죠?
기자)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일부 피해소식도 접수되고 있습니다.
울산 동구 주전동에서는 강한바람으로 전선이 훼손되면서 310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이곳 주민 8백여명이 4시간여 동안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울릉도와 독도에는 선박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항공기의 결항도 발생한 상황입니다.
오늘 오전
이에따라 대비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 있는 지역의 공무원들은 단계별 비상근무에 들어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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