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협정이 발효된 이스라엘과 레바논에서 다시 유혈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휴전체제가 일주일도 안돼 흔들릴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결의안에 따라 지난 14일 휴전협정이 발효된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
하지만 레바논 동부 발벡지역 이스라엘 군과 레바논 헤즈볼라 대원 사이에 유혈충돌이 일어나 6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이스라엘은 휴전협정에 따라 무기가 밀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습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휴전협정에 따라 "이스라엘은 무기 반입금지 원칙을 지키기 위해 행동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레바논은 이스라엘이 지난달 12일 헤즈볼라에 잡힌 병사 2명을 구하려고 공격을 감행했다고 전했습니다.
레바논 푸아드 시니오라 총리는 이스라엘의 습격은 유엔 안보리가 선언한 휴전 협정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유엔은 유혈충돌이 일어난 발
34일간 레바논 사태를 봉합한 휴전체제,
이번 유혈충돌로 인해 일주일도 안돼 흔들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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