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 파문의 핵심은 상품권 발행업체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전 청와대 행정관과 관계된 상품권 업체에 의혹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의혹의 중심은 상품권으로 넘어갔습니다.
특히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권모 씨의 모친이 지분을 갖고 있는 코윈솔루션이 의혹의 핵심입니다.
국방부와 재경부 등 정부기관의 정보기술 감리와 컨설팅을 집중 수주하며 급성장한 데에 권력의 비호가 있지 않았냐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양수 / 한나라당 의원
- "자본금 규모나 총 자산 규모가 아주 영세한 업체가 몇 백억, 또는 몇 천억씩 발행할 수 있는 지정업체로 인정받았다는 것은 도저히 어떤 배경이 있지 않고는 도저히 불가능 한 거 아니냐 하는 의문을 저희들은 가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진상조사특위는 현장조사를 통해 서울보증보험의 상품권 보증 자체가 졸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이주영 / 한나라당 의원
- "단 하루만에 모든 심사 완료해 지급보증 확정했다. 심사가 얼마나 졸속으로 이뤄졌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또 7개 상품권업체에 발행액 한도를 단기간에 2~4번 늘린 이유가 미심쩍다고 지적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바다이야기 파문의 중심에 한나라당이 있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우상호 / 열린우리당 대변인
- "초기에는 열린우리당과 집권세력에 대한 게이트로 문제가 제기되었지만, 이제 드러난 사안을 들여다보니 사실상 한나라당발 게이트로 변질되는 것이 아니냐"
특히 국회의원 외유와 협찬으로 말썽을 빚은 부산디지털축제에 대해서는 진상조사단을 구성했습니다.
인터뷰 : 원혜영 /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 "우리당에서는 이 문제를 철저하게 조사해서 잘못된 점이 있다면 또 국회의원 윤리에 어긋나는 점이 있다면 그 문제를 검
인터뷰 : 김수형 / 기자
- "측근 비리 의혹으로 시작한 바다이야기 파문은 권력층 비리, 다시 야당 비리 의혹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총체적인 난맥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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