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조직의 대부로 통하는 서방파 두목 김태촌씨가 검찰이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 수사를 확대하자 돌연 일본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조폭 자금이 사행성 게임기와 경품용 상품권시장으로 유입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방위 수사에 착수한 상황에서 김씨의 출국 사실을 알고 최근 김씨에 대해 입국시 통보 조치를 취하는 등 정밀 동향 파악에 나섰습니다.
김씨 주변에서는 김씨가 지난해 6월 출소한 이후 사행성 게임기 경품용 상품권 유통과 게임장 운영 등에 깊숙하게 개입
김씨와 가까운 한 인사는 "김씨가 출소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경품용 상품권 유통 등에 관여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찰과 검찰이 사행성 게임 수사를 확대하는 사실을 감지하고 갑자기 출국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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