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대책 1년을 맞아 정부는 일관성 있는 부동산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거듭 밝혔는데요,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약세는 이번 주에도 이어졌습니다.
'버블세븐' 가운데 이번 주 아파트값이 오른 곳은 2곳에 불과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부동산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0.01%가 오른 가운데 재건축은 0.07%가 떨어졌습니다.
8.31대책 1년을 맞은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차장
-"세금부담과 대출규제가 이어지면서 매수자들이 매입 시점을 미루고 있다. 매도자들도 호가를 낮추지 않고 있어 연말까지 거래가 없는 가격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값 약세 현상은 '버블세븐'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버블세븐' 가운데 이번 주 아파트값이 떨어진 곳은 3곳, 제자리를 지킨 곳과 오른 곳이 각각 2곳이었습니다.
특히 송파구가 한 주동안 0.35%가 떨어져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으며, 판교 청약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분당이 0.03% 하락해 눈길을 끌었습
'버블세븐' 가운데 아파트값이 오른 곳은 각종 부동산 규제의 주 타겟이 아닌 용인과 평촌이었으며 상승률도 미미했습니다.
한편 경기권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8%가 오른 가운데 구리·하남·파주·성남 등은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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