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이 '왕의 남자'를 제치고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습니다.
개봉 38일 만에 달성한 것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하다는 분석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영화 '괴물'이 한국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괴물'은 오늘 낮 12시쯤 관객 1천230만명을 돌파해 '왕의 남자'가 갖고 있던 한국 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개봉 38일 만에 이룬 대기록입니다.
최고 흥행영화는 최고의 매출액과 만만찮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습니다.
우선 '괴물'은 현재까지 9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됩니다.
여기에 해외수출과 DVD 등 2차 판권을 감안하면 1천억원 이상의 수익은 충분히 예상가능합니다.
한국은행은 영화 '왕의 남자'가 유발시킨 국내 생산액이 1천6백억원으로 NF 소나타 3천5백대와 맞먹는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부가가치나 취업유발 인원까
따라서 '왕의 남자' 기록을 제친 '괴물' 효과는 이보다 클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괴물'은 아직도 280개 스크린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기록 행진은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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