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모처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 매수로 1% 이상 오르면서 580선을 회복했습니다.
마감 시황, 김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136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미 증시 상승과 유가 하락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1360선을 넘어서면서 출발했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도가 부담이 되면서 상승폭은 조금 둔화됐습니다.
하지만 나흘만에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천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시장을 이끌었고 결국 주가는 3.25포인트 상승한 359를 기록했습니다.
의약과 의료정밀, 증권업종은 하락했고 섬유의복과 통신, 보험, 전기전자업종은 올랐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등 IT대형주가 시장 상승을 이끈 가운데 SK텔레콤과 국민은행, 현대차는 강세를 보였고 한국전력은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한올제약이 난치성 아토피 치료제에 관한 국제 특허 출원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화는 검찰이 한화그룹 비자금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58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수 580선 회복은 지난 6월 5일이후 석달만입니다.
코스닥 시장은 8.88포인트 상승한 586으로 마감됐습니다.
NHN이 외국인 매수로 5% 이상 급등하면서 9만6천원을 회복한 가운데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은 올랐고 GS홈쇼핑과
YNK코리아와 웹젠, 소프트맥스등 게임 관련주는 3분기 실적 기대감과 가격 조정 마무리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세중나모여행등 여행 관련주는 여행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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