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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업계, 수출 '웃고' 내수 '울

기사입력 2006-09-04 17:02 l 최종수정 2006-09-04 17:02

반도체와 함께 우리나라 IT산업을 이끌고 있는 휴대전화가 수출과 내수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휴대전화 수출은 눈에 띄게 증가한 반면 내수시장은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보통신부가 집계한 8월 휴대폰 부문 수출 실적은 22억달러.

8월 전체 IT 수출의 22.3%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억3천만달러가 늘어난 성과입니다.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들과의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지만 하반기를 겨냥한 신제품 출시가 확대된 것이 수출 회복의 계기가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해외 시장에 차기 전략 모델로 선보인 '울트라에디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도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초콜릿폰'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팬택계열 역시 북미 1위 이통업체인 싱귤러가 선정한 전략모델 'C300'의 판매 증가와 함께 일본 KDDI에 2차 물량을 보내는 등 수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휴대폰 시장은 어둡기만 합니다.

올 상반기부터 시작된 내수시장의 침체는 하반기 들어서도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아 휴대폰 업계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비수기와 불법보조금에 대한 통신위원회의 제재가 강도를 더해가면서 내수시장은 급속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업계가 밝힌 8월 내수시장 규모는 전달보다 9% 가량 감소한

138만여대.

불법 보조금이 줄어들고, 이통사들도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이달에도 내수시장의 호전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진단입니다.

수출 회복과 내수 침체 속에서 국내 휴대폰 업계의 생존 전략 짜기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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