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미국 비자면제를 받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대한상의와 전경련, 무역협회는 비자 거부율이 낮은 대기업 사원을 상대로 비자발급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2008년 미국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을 위해 재계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전경련, 대한상의,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들은 외교통상부와 지난 6월 접촉을 갖고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경제단체들은 7월부터 3차례에 걸쳐 회원사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가졌고 전경련은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 추진위원회'까지 만들었습니다.
또 비자면제는 국민편의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비자 신청을 늘려줄 것을 회원사에 요청했습니다.
특히 비자거부율이 낮은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10개월 미국비자 평균 거부율은 3.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비자면제프로그램에 들어가기 위한 심사 요건인 3%를 달성하기 위해
일부에서는 비자면제를 위한 재계의 움직임이 다소 늦은 감이 있다고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계는 현실적으로 비자거부율 3% 달성이 어렵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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