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시생활을 접고 전원생활을 꿈꾸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습니다.
정보도 부족하고 경험도 없기 때문인데요.
귀농인을 위한 전원마을과 체험마을을 만들어 큰 인기를 끄는 곳이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상주시 중동면에서 이근홍 씨가 블루베리 수확을 위해 가지정리에 한창입니다.
경남 거제에서 기업을 하던 이 씨가 귀농한 지도 벌써 올해로 6년째.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제는 4억 원대 부농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이근홍 / 상주시 중동면
- "처음에는 실패도 많이 하고 아주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노하우도 생기고 나무가 잘 크고 하니까."
상주시가 귀촌 귀농 1번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T/F팀을 만들어 귀촌 귀농인 유치와 함께 정착을 위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귀촌자들을 위한 전원마을을 2곳이나 만들고, 귀농을 체험할 수 있는 집도 30곳이나 됩니다.
▶ 인터뷰 : 성백영 / 상주시장
- "모든 것을 원스톱 서비스를 하고 또 품목이라던지 이런 내용에 대해서는 직접 먼저 성공한 사람들과 함께 멘토를 해줌으로 인해서 오시면 바로 성공할 수 있는…."
그 결과 최근 500번째 귀농인이 상주에 정착했습니다.
▶ 인터뷰 : 조이섭 / 500번째 귀농인
- "도시생활은 틀에 박혀 있잖아요. 규칙적으로 움직여야 하고. 답답한 것도 있고…."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된 가운데 이들을 잡으려는 상주시의 귀농·귀촌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