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기 씨름연맹회장을 모욕했다는 혐의로 법정에 선 전 천하장사 이만기 씨의 속행공판에서 이씨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수원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속행공판에서 이씨는 지난 2005년 김천장사씨름대회에서 '김재기 씨름연맹총재 교도소로 보내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비방 유인
이씨는 "LG씨름단이 해체된 후 생존권에 직면한 후배 선수들을 두고 볼 수 없어 '후배들이 씨름판에 들어가게 도와달라'고 말했을뿐 총재 이름을 거명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공판을 다음달 27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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