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3곳 재정비 시범지구 선정"

서울시가 이번 달 안에 도촉법 시범지구 2∼3곳을 선정합니다.
시범지구로 선정되면 용적률과 도시기반시설 등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된 '도시 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의 첫 수혜지는 서울 세운상가 일대입니다.

서울시는 첫 수혜지로 유력한 세운상가 일대를 비롯해 추가로 2∼3곳을 도촉법 시범지구로 건교부에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1차와 2차 뉴타운을 제외한 3차 뉴타운지구와 2차 균형발전촉진지구 중에서 2∼3곳이 추가로 선정될 예정입니다.

건교부가 최종 시범지구로 지정하게 되면 용적률이 완화되고 도시기반시설 설치 등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시범지구 선정을 위해 서울시는 3차 뉴타운 지구 10곳과 2차 균형발전 촉진지구 3곳 등 13곳에서 신청을 받았습니다.

접수 결과, 북아현 뉴타운을 제외한 12곳이 지정을 요청했고 이달 중 시 지역균형발전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1∼2곳을 시범지구지정 후보지로 결정됩니다.

이후 서울시는 이달 중순쯤 건교부에 시범지구 지정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시범지구로 유력한 곳은 건교부의 자격요건에 따라 개발을 통해 조기에 가시적 효과가 크고 주민과 해당 지자체의 사업 의지가 높은 곳 입니다.

여기에 도심 활성화 방안 등 민선 4기 서울시정 방향이 고려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