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5항공단이 전투부대로서는 처음으로 무사고비행 15만시간을 달성했습니다.
조종사와 정비사 등 전 장병이 혼연일체로 이뤄낸 값진 기록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육군 항공단은 유사시 전차공격이나 조명탄 투하작전을 수행하고, 적진 깊숙히 특공대을 진입시키거나 환자를 후송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육군의 전투력을 배가시키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잦은 작전으로 인해 그만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기도 포천에 자리한 육군 제3군 15항공단의 15만시간 무사고 비행은 15년간 한결같이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장대선 / 15항공단장
- "완벽한 항공작전을 위해서 항공안전이 필요하다. 전군에서 최초로 15만 무사고비행을 달성했는데, 우리 부대를 거쳐간 지휘관과 조종사, 정비사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
무사고 비행에는 조종사와 더불어 뒤에서 묵묵히 땀을 흘린 정비사의 노력이 큽니다.
헬리콥터 회전자는 너무 조이거나 느슨하게 관리할 경우 곧바로 조종간이 통제불능 상태로 빠지고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 이강미 / 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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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정창원 / 기자
- "15항공단은 언제 어디서나 투입 가능한 태세를 갖추고 무사고 20만시간을 향한 이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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