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공항 다녀오신 분들은 공항 주변에서 계속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을 보셨을텐데요. 인천공항 2단계 건설사업현장입니다.
내년 말이면 대부분의 공사가 끝난다고 합니다.
박진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2단계 건설사업이 한창인 인천국제공항.
폭 60미터, 길이 4천미터의 인천공항 3번째 활주로가 그 장대한 위용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내년 말이면 공사를 마치고 6개월간의 시험운영을 거친 뒤 2천8년 6월부터는 상용운영이 가능합니다.
활주로 옆에는 32대의 항공기를 동시에 접현할 수 있는 5만평 규모의 탑승동과 계류장이 함께 건설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여객터미널과 새로건설되는 탑승동이 900미터나 떨어져 있는 만큼 이를 연결하는 무인 자동열차도 설치됩니다.
이같은 2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운항횟수는 24만회에서 41만회로, 여객 수송능력은 3천만명에서 4천4백만명으로 늘어나고, 화물 처리 능력은 270만톤에서 450만톤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명실상부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도약하게되는 것입니다.
인터뷰 : 박근해 부사장 / 인천공항공사
-"현재 52.5%의 공정률을 보이며,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하물 처리시설도 대폭 확충돼 체크인 카운터 7개가, 도착 승객들의 화물 수취대는 지금의 13개에서 10대가 더 늘어 화물을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교통편도 확충돼, 내년 3월에는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공항철도가 개통됩니다.
인천공항철도에서 공항의 2개역을 비롯해 모두 8개 정차역이 건설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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