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서울 종각역 지하상가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로 병원으로 옮겨진 시민들은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백병원측이 밝혔습니다.
내과전문의인 염호기 서울백병원 부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병원에 온 38명 중 3명 정도가 중증 환자로 분류돼 중환자실에서 치료와 검사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정도는 아니며 나머지는 응급실을 거쳐 입원하거나 귀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염 부원장은 "구역질, 호흡곤란, 두통 등을 호소하는 중증 환자에게는 100% 산소로 이뤄진 고압 산소
다.
서울백병원에는 가스중독 시민 중 38명이 내원했으나 대부분은 상태가 경미하다
는 진단에 따라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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