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명의 목숨을 앗아가며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9.11 테러.
오늘로 꼭 5년이 지났습니다만, 아직도 미국인들은 테러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2001.9.11, 8:45am
인터뷰 : CNN 방송
- "생방송으로 보고 계신 세계무역센터의 모습입니다. 쌍둥이 빌딩 가운데 하나에 비행기가 충돌했다는 소식입니다."
5년전 오늘, 뉴욕 세계 무역센터에 비행기가 충돌하면서 출근길에 오른 뉴욕 시민들 뿐 아니라 전세계가 믿을 수 없는 장면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인터뷰 : 뉴욕 시민
- "시계를 보니 출근시간에 조금 늦었는데, 내가 들어가 있어야 할 건물이 불에 타고 있었다."
2001.9.11, 9.03am
또하나의 여객기가 세계무역센터를 향해 돌진해, 정면으로 충돌하고 맙니다.
(교실에서 부시 보고받는 장면)
인터뷰 : 부시 / 미국 대통령
- "이런 행위를 저지른 자를 찾기 위한 전방위 조사를 지시했다. 미국에 대한 테러는 용납할 수 없다. 잠시 묵념을..."
2001.9.11, 9.43am
약 40분 후, 미국은 미 국방부가 불에 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2001.9.11, 10.05am
여객기 두대의 충돌로 무너져내리는 세계무역센터.
약 5분후, 또 한대의 여객기가 펜실베니아에 추
3천명의 희생자를 내며 미국의 중심부에 크나큰 타격을 입힌 9.11 테러.
그후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테러 주모자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의 행방은 묘연하고 이라크전의 끝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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