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각료회의, 산유량 동결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빈에서 회원국 각료회의를 열어 산유량을 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하루 2천800만배럴의 공식 산유쿼터를 유지해온 OPEC는 최근의 유가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의에서 감산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돼왔습니다.
OPEC의 산유량 동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는 6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3월 말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지난 주말보다 64센트 내린 65.61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