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의 제4 이동통신 사업 재추진 소식에 에이스테크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MI는 방송통신위원회에 기간통신사업 허가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기술방식은 와이브로 방식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종렬 한국모바일인터넷(KMI)컨소시엄 대표는 “사업허가 신청서를 이전과 다르게, 새롭게 작성했다”며 “5억 달러 규모의 자금유치를 약속받았고 1조 2천억원을 추가로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에이스테크는 4G서비스에 필요한 소형기지국 RRH의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RRH 시장은 TD(Time Division)방식과 FD(Frequency Division)방식 두가지가 있습니다.
에이스테크는 TD-RRH 방식의 기술 개발을 완료해 시장의 90%를 차지했고, FD-RRH방식은 올해 11월중 양산을 거쳐 내년에 출시합니다.
만약 와이브로 망을 사용하게 되는 KMI가 TD-LTE로 전환할 경우 시장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에이스테크의 제품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로이컨설팅은 제4 이동통신이 TD-LTE로 사용하면 와이브로보다 경제효과가 클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통신업계에서는 KMI가 최초 신청을 한지 1년이 지났고 그 사이 스마트폰 700만대 시대에 접어드는 등 환경이 너무나 많이 바뀌어 와이브로 서비스와 단말기로는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KMI가 사업권 획득이후 TD-LTE로 전환할 가능성 있다" 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현재 와이브로 가입자수는 KT가 7월말 현재 88만명, SK텔레콤이 6월말 현재 5만8000명 수준으로, 전체 이동통신가입자수의 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표현명 KT 사장은 지난 7월 와이브로의 TD-LTE 추진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중국, 미국 등 2
로아컨설팅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8개국 9개 통신사가 상용화했으며, 이는 전체 LTE 사업자의 10%에 달합니다.
한편 방통위는 KMI를 대상으로 예비심사인 허가신청 적정여부 심사와 본심사인 사업계획서 심사를 거쳐 사업 허가 여부를 결정 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