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1차 UN총회가 뉴욕에 있는 UN본부에서 열렸습니다.
차기 UN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2차 예비투표가 예정돼 있는 데,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됩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61차 UN 총회가 열린 가운데 차기 UN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2차 예비투표가 현지시간으로 14일 시작됩니다.
지난 7월 1차 예비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또다시 1위를 차지할 지 주목됩니다.
하지만 지난 1차 예비투표 때와는 상황이 좀 바뀌었습니다.
최근 요르단 UN주재 대사 제이드 알 후세인 왕자가 선거에 뛰어들면서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왕광야 / UN주재 중국 대사-
"후세인 대사는 아시아인이자 훌륭한 외교관이며 UN에서 잘 알려져 있다"
비공개 2차 예비투표가 남아있는데다 새로운 입후보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어떤 의사를 보이는 지가 여전히 중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볼튼 / UN 주재 미국 대사-
"이달말이나 다
차기 사무총장과 관련해 아시아 출신이 돼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는 있습니다만 구체적인 윤곽은 2차 예비투표 결과를 지켜봐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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